MBA 입학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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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원우 성공수기
금년 2014년 가을학기로 입학하게 된 아주MBA 54기 김민주입니다.
제가 마흔이 넘어 뒤늦게 MBA를 지원하게 된 동기는 크게 두가지 이유에서 출발되었습니다.
첫번째는, 너무나 빠르게 급변하는 직장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경영’관련하여 보다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다…라는 부분이며, 장기간 직장생활을 하신 분이라면, 한번쯤은 고민해본 이유였을 것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인적네트워크 확보를 통한 교류의 장이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두번째의 이유가 첫번째 이유보다 우선되는 경우가 많을 수도 있었구요,
저희 기수는 가을학기 입학이다 보니 정규 봄학기 인원대비 50%정도이며, 그중 또, 20~30%는 온라인 수업으로만 진행하여 자주 만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안에서 또 삼삼오오 무리가 형성되면 결국은, 주로 어울리게 되는 몇몇 친한 원우들로 제한하여 학교생활을 하게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2개월이 지난 현재,
행복지수가 날마다 새롭게 최고점을 갱신하고 있으며, 인생2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학교생활이 제 인생에 큰 활력과 행복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회사동료들은, 이렇게 바쁜데 공부까지 하면서 어떻게 그런 에너지가 뿜어나오냐고 물어옵니다.
그때, 저는 ‘학교를 다녔더니 오히려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답했습니다.
2개월 남짓한 학교생활을 들여다보면, 가장 중심에 동기기수가 있습니다.
우린 불과 2개월전에 만난 사이지만 마치 오랜 소중한 인연을 이어온 것 같은 특별함으로,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며,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저를 감동시킨 부분은 바로 동아리 활동으로,
1개월전에 가입한 SOS ’기타동아리 입니다.
기타?? 몰론, 도레미 음계도 짚을 줄 모르고, C코드 조차도 모르는 완전 쌩초짜로 동아리방을
노크했는데, 활짝 열어 환영해 줄 뿐만 아니라, 외부 강사님 까지 초빙하여 정기적으로 수업을 받아가며 기타를 익히고 있습니다.
물론, 공연도 있었고, 그 자리를 함께 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짧은기간, 과연 이게 가능할까요? 그런데 가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적네크워크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어 주신분들이 선배 원우님이십니다.
동기는 아니나, 수업을 같이 듣는 등…여러 계기로 선배님을 알게 되는데,
너무나 다양한 직종에서 근무하다보니, 수업을 진행해도, 자연스레 토론으로 이어지며,
수업자체를 더욱 빛나게 해주십니다.
각 과목의 교수님 또한, 열정과 지식을 가득 담아와서 많이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계십니다.
혹시 회사가 정시 퇴근이냐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주중은 1일만 학교 출석하고,
나머지는 토요일에 모두 이뤄집니다.
저는 초등학생 남아 두명을 연년생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그러니, 시간이 없어서 학교를 주저하는 분이 계시다면, 지금이 기회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재학기간이 짧아 결실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2개월밖에 안 지났음에도
매일 아침 밴드와 카톡에는 기수동기와 동아리 멤버를 격려하거나 웃음을 주는 메시지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에 노크를 할까말까 망설이는 분이 계신다면, 과감히 도전하시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도전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