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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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소식

[의로운 동문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합니다.]

  • 작성자총동문회
  • 등록일2016-07-20
  • 조회수39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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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동문・원우 여러분!
총동문회장 이종숙입니다.


장마를 지나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입니다. 제가 회장으로 취임 후 7개월이란 시간을 보내며,
많은 동문・원우들이 따듯한 情을 나누며 함께 하고 있음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으뜸가는 총동문회가 한 순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한 두 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가까이에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총동문회장으로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과 책임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동문・원우 여러분!
이렇게 글로 아뢰올 말씀은 최근 우리 총동문회가 출범한 이래

가장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기에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7월 8일 안양지역 동문들의 친목을 위한 야유회에서
급류에 휘말려 두 분의 동문께서 우리 곁을 떠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前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이신 故 김보양(최고 44기)님과 義人 박희장(최고 23기)동문입니다.


특히, 義人 박희장 동문께서는 1999년 안양동문회 발족 시 추진위원장으로서 발족기금을 기탁하고,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의 안양동문회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신 분으로,

평소에도 의로운 일에 솔선수범하셨습니다.
금번행사에서도 급류에 휘말린 故 김보양님의 급박한 상황에서 동문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의로운 행동을 하셨지만, 너무도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두 분 모두 우리 총동문회를 위해 함께 많은 활동을 하셨기에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義人 박희장 동문의 경우 사업의 실패 후 재기를 위해 애쓰고 있었기에

현재 가정의 형편도 어려운 상황이라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식을 접하면서 박호환 원장님께서 義人 박희장 동문의 자녀와 손자녀(외손 포함)가

아주대 경영대학원에 입학할 경우 졸업 시까지 전액 장학금 지급을 결정하셨고, 모금활동에도 동참해 주셨습니다.
이에 우리 총동문회도 義人 박희장 동문의 희생정신을 길이 받들고

의로운 행동에 조금이나마 보답을 하기 위해 모금활동을 하기로 결의 했습니다.
우리 동문과 원우님들의 따듯한 정성을 모아 유가족에게 미력이나마 안타까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동문・원우 여러분!
의리와 끈끈한 情이 우리 경영대학원 총동문회의 자랑이고 전통이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모금활동에 많은 동문들이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초복을 시작으로 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계절입니다.
아주 경영인 가족 모두의 건강과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2016. 7. 20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27대 총동문회장 이 종 숙 올림
 

   

 

 [모금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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