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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원우 성공수기
약 4년 전, 회사를 다니면서 단순히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면 삶의 질이 높아질 거라는 생각에 뚜렷한 목표의식 없이,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학원을 지원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자존감은 낮아질 수밖에 없었고 원망과 분노를 세상에 소리치던 시기가 있었다.
평범하게 열심히 살아왔던 나에게 남들이 흔히 말하는 ‘평범’이라는 옷을 벗어던지고 ‘30대가 오기 전에 내가 원하는 것 다 해보자’라는 마음 하나로 돈을 떠나서, 남의 시선을 떠나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찾아보았다. 어린 시절부터 남들 앞에 서는 것을 좋아했고 말을 하는 것을 좋아했고 정적인 일보다 역동적인 일이 잘 맞는 것 같았다. 그렇게 한 참을 찾았던 직업은 바로 ‘강사’라는 직업이었다. 필요한 자격증만 몇 가지 따서 호기롭게 맨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시장조사 결과와는 달리, 수많은 예상과는 달리 4~5개월 동안 일은 거의 없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열정과 패기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도 일이 없으니까 막막하기도 하고 그렇게 서고 싶었던 그 무대가 가끔은 설레기도 했지만 때로는 무섭기도 했다. 시간은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았다. 다만 내 노력과 긍정적인 바람이 물꼬를 터주는 순간이 있었다. 그렇게 한 달에 1~2회 있던 강의는 20회까지 늘어나게 되면서 생활의 윤택함과 만족감을 느끼면서 지내고 있을 때 누군가가 나에게 해주었던 조언이 생각난다.
‘안주하는 순간 끝난다.’, ‘21세기 사회는 급변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매일 매일 배워도 부족하다.’
분명 맞는 말이었지만 얼마나 힘들게 준비해서 찾은 평화인데 시간을 분산시키는 것이 그렇게 달갑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준의 한계가 느껴졌고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히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에 조언을 해주신 분이 생각나서 찾아가서 고민상담 끝에 다시 한 번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다. 주변의 다양한 인맥으로 인해 수도권의 여러 대학원을 추천 받았다. 꼼꼼하게 비교를 한 결과 아주대학교 MBA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우리학교는 무엇보다 토요일에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이점과 저명하신 교수님, 우리나라 최고의 인적자산,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동시에 얻을 수 있고 지금 하고 있는 일과는 시간적으로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 같아서 수많은 학교와 비교 끝에 선택하게 되었다.
첫 수업은 잊을 수가 없다. 모든 상황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나름 리더십과 조직의 문제점들을 많이 다루면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리더십 연구’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온 몸에 전율을 느꼈다.
평소 내가 잘 사용하지 않던 전문적인 어휘와, 여러 기업의 선배님들과 같이 수업을 들으면서 다양한 조직 사례, 활발한 토론, 깊이 있는 강의를 들으면서 ‘정말 들어오길 잘했다.’, ‘정말 더 늦기 전에 와서 다행이다.’, ‘정말 우리학교로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학위가 목적이 아니라 배움 그 자체에 목적을 두게 되면서 학습을 통해 또 한 번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더 크게 뜰 수 있었다. 또한 선배님들과 동기 원우님들의 도움으로 강의만 하던 나에게 새로운 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기존에 하고 있던 인터넷 강의 요청도 배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글을 써달라고 하는 요청이 증가한 것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들 대상으로 하던 강의는 수 십 명의 이공계 박사님들, 교수님들을 대상으로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학원을 진학하기 전과 후는 크게 달라진 것 같다.
세상의 구조, 기업의 구조를 바라보는 눈과 평소 관심이 없던 분야에 대한 고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힘, 삶을 대하는 태도는 보다 역동적이고 진취적으로 바뀌었다.
아주대학교 MBA를 추천해주신 선배님께 가서 감사함을 전달했더니 박사과정에서 또 만나자고 하셨다.
박사과정 또한 엄청나게 기대가 된다. 일과 대학원을 병행하는 것은 힘이 드는 것이 아니라 삶의 뚜렷한 목표의식이 생김으로 인해 힘이 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탄탄한 교육 커리큘럼과 존경하는 여러 교수님, 최고의 인적네트워크를 자랑하는 원우님들이 있는 아주대학교 MBA과정 적극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