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11월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고 1988년 3월 제 1기 신입생을 받은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은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혁신과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국내 최대 비즈니스 스쿨로 자리를
잡았다. 법정 졸업이수학점이 30학점임에도 불구하고 아주대 MBA 과정은 질적 우수성을 추구하기 위해 2006학년도부터 2014학년도까지 49학점, 2014학년도부터는 39학점을 졸업요건으로
규정하였다. 뿐만아니라 2000학년도 부터는 국내 대학원 과정 최초로 온라인 학습과정을 도입하여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직장인들의 학습편의성을 높였다. 아주대
경영대학원은 석사과정(MBA)과 최고 경영자과정 원생이 서로 다양하게 교류하고 졸업 후에는 양 과정이 합동으로 동문회를 운영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동문들은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모교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설립과 체계구축
1981년에 아주대학교가 종합대학이 되면서 종래 경영학과가 경영대학으로 승격되게 되었다. 이때부터 지역사회에서는 지역의 직장인과 기업인을 위해 아주대가 경영대학원(야간)을 설립하여야
한다는 요구를 꾸준히 제기하였다. 1983년 경영대학 교수들(당시 학장 유병우)은 경영대학원 설립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하고 이듬해 타당성 조사를 거쳐 1986년 3월, 1987학년도 개원을
목표로 교육부에 설립인가 신청을 하였다. 교육부로부터 1987년 11월 7일부로 경영대학원이 인가를 받았다(1986년 동시에 인가 신청한 산업대학원이 먼저 인가를 받음).
경영대학원은 교육부 인가를 받은 즉시 제 1기 학생을 모집할 준비에 돌입하여 한편으로는 홍보를 하고 한편에서는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체제 구축에 들어갔다. 초기에는 교수들이 인근 지역의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경영대학원 개원을 알리고 직원들의 입학을 권유하였다. 그리하여 석사과정 27명과 최고경영자과정(당시는 연구과정) 11명이 1988년 3월 제1기생으로 입학하게 되었다.
경영대학원 운영을 규정하는 ‘경영대학원 학칙’은 1988년 2월 17일 제정되게 되고, 당시 수업연한은 5학기(2년반) 였으며, 재학연한은 10학기로 규정되었다. 초대원장과 학과장은 경영대학의
학장과 학과장인 이주희 교수와 조영호 교수가 겸직하였으며, 교학주임은 장창성선생이었다.
설립당시 현황
전임교수
10명
교학팀 직원
정직원 3명, 조교 3명
석사과정 1기
27명
최고경영자과정 1기
11명
등록금
학기당 124만원
석사과정 전원(재학생 기준)
80명
국내 최초 대학원 온라인 교육 운영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은 1998년부터 4년 동안 서울역앞 대우재단 빌딩에서 ‘서울캠퍼스’(AIM-ES: Ajou Institute for Management-Education and Service)’를 운영하였다. 서울 캠퍼스는 수원과는 별도 전형을 통해 학생을 모집하였으며 교육과정도 별도로 운영하였고 강사진도 대부분 아주대 교수가 아닌 외부 교수진으로 채워졌다. 그러나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서울캠퍼스’는 중단되었고, 4년간 졸업생은 491명에 이른다.
또한 경영대학원은 사이버 시대의 도래에 맞추어 2000년 온라인 과정을 설치하였다. 온라인 컨텐츠를 제작하고 운영하는 기술적 역량이 당시 학교에서는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CyberMBA(아주대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회사, 대표이사: 방석범 교수)라는 회사에 용역을 주어 이 과정을 운영했다. 이 온라인 과정 역시 ‘서울 캠퍼스’와 마찬가지로 수원에서 운영되는 오프라인과는 별도로 운영되었으며, 서울역앞 대우재단빌딩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CyberMBA가 대부분의 업무를 맡았다.
2004년부터는 온라인 과정운영에 대해서도 용역회사의 역할을 줄이고 학교에서 학사운영을 주도하게 되었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동일한 교육과정과 동일한 학사규칙에 따라 운영되게 되었다. 그러나 양 과정은 학생들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수원의 오프라인과정은 Main Campus(MC), 온라인과정은 Global Campus(GC)로 편의상 구분하였다. 양 캠퍼스에 주임교수를 따로 두고, 원우회도 별도로 운영했다. 그러나 종전과는 달리 양 과정의 공동 활동도 많았으며 원우회도 서로 긴밀한 교류를 가졌다.
시대가 흘러 2013년 가을학기에는 MC와 GC의 구분이 없어지고 학생 개인의 편의에 따라 오프라인과 온라인 수업을 선택하여 듣게 되었으며 주임교수도 학과장으로 단일화되고 원우회와 동문회도 통합되었다.
하지만 교육방법으로서의 온라인 학습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아주대 경영대학원의 특색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온라인 컨텐츠의 제작과 서비스는 외부 용역사를 통해 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용역사가 ㈜ 휴넷(대표이사: 조영탁)으로 변경되었다.
졸업이수학점 48학점 체제 운영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경영학 교육에 새로운 변화가 일기 시작한다. IMF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나라의 경영학 교육도 ‘우물안 개구리’를 벗어나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해야 하며 MBA도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주장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일부 대학에서는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AACSB(경영교육협의회)나 유럽이 주도하고 있는 EQUIS나 EPAS 등 국제 인증을 추진하였다. 다른 한편에서는 국가주도로 도입되어 2006년 설립이 시작된 한국형 ‘경영전문대학원’ 으로의 전환이 시도되었다.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은 AACSB인증을 시도하다 어려움이 있어 2016년 유럽 인증인 EPAS인증을 받았다. 한편 아주대는 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검토하였으나 주간 MBA과정을 위주로 하는 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보다는 아주대의 장기인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을 기반으로 직장인 교육에 충실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당시의 졸업이수학점 30학점으로는 제대로 된 MBA교육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졸업이수학점을 48학점으로 늘려 미국식 MBA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2006학년도 입학생부터 새로운 교육과정을 적용하였다.
야간 교육기관인 특수대학원은 졸업이수 학점이 30학점이고 타 대학원도 30학점을 유지하고 있는데 전문대학원도 아닌 아주대 경영대학원이 48학점제를 운영한다는 것은 파격 중 파격이었고 모험이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경영대학원에 지원하는 학생 수는 크게 늘었으며 경영대학원의 명성이 높아졌다.
48학점제 전환(2006년) 전후 신입생 수 변화
제목
학년도
2004
2005
2006
2007
2008
신입생 수
242
400
423
437
441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후 새로운 교육의 모색
2008년 미국발 세계경제위기는 아주대 경영대학원내 리더십 변동과 맞물리면서 경영대학원의 입학생 수 감소를 초래하게 된다.
경영대학원은 이러한 경제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2015년 1학기부터 졸업이수학점을 48학점에서 39학점으로 낮추고 새로운 전공을 설치하였다. 그 중 특색 있는 것은 다른 자격증과
MBA학위를 공동 취득하는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 소위 ‘MBA+’라고 불리는 이 과정은 코칭(MBA와 국제코칭자격), 협상(MBA와 협상전문가자격) 그리고 ERP(MBA와 SAP 전문가 자격)에
적용되었다. 또한 평일수업시간을 오후 7:00에서 7:30로로 늦춘 것도 이 시기다(2013년).
한편 2015년부터는 북향민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사회기여하는 활동도 벌였다.
경영대학원 발전을 견인할 아주~ 특별한 동문회
2000년대에 접어경영대학원의 동문회는 여러 가지로 특색을 가지고 있다. 초창기부터 석사과정과 최고경영자과정이 통합하여 동문회를 꾸려나가고 있으며 상근사무국장을 두는 등 상근체제를 운영하고 있고, 아주대학교 내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막강한 동문 파워는 학교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경영대학원 총동문회에서는 1991년부터 10년 계획으로 ‘경영관’을 건립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학교를 경영하고 있는 대우학원은 경영대학원 동문들의 이러한 자세를 높이 평가하여 아주대 건축계획을 변경하여 ‘경영관 건립’을 우선 추진하게 되었으며 공사비 116억원을 들여 현 다산관을 건립하였다(1995년 10월 30일 준공). 경영대학원 동문들은 이 모금운동으로 1억4천만원을 모금하였고 이 비용으로 다산관 1층 중정을 꾸미게 되었다.
그동안 개인 모금으로 모교에 장학금을 주고 있던 경영대학원 총동문회는 2005년부터는 체계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하였다. 개인 105명과 단체 39개가 참여하여 6억3천여만원의 기금을 모아 2007년 4월 11일 재단법인 아경장학재단을 설립하고 그 후 매년 1억 3천만원 가량을 모교에 장학금이나 학술활동 지원금으로 지급하였다.
이 외에도 경영대학원 출신 개인독지가들이 개인적으로 장학금이나 연구비를 지원하거나 축구부후원회를 통해 모교에 기여하였다. 특수대학원은 졸업이수 학점이 30학점이고 타 대학원도 30학점을 유지하고 있는데 전문대학원도 아닌 아주대 경영대학원이 48학점제를 운영한다는 것은 파격 중 파격이었고 모험이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경영대학원에 지원하는 학생 수는 크게 늘었으며 경영대학원의 명성이 높아졌다.
대회협력
경영대학원은 다양한 외부가관과의 협력을 통해 질 높은 교육을 수행하고 학생모집을 해왔다.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제휴기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제휴기관
제휴기관
제휴기간
제휴내용
㈜Cyber MBA
2000.3.1 ~ 2016.2.28
온라인 콘텐츠 개발 및 강의운영
㈜휴넷
2016.3.1
온라인 콘텐츠 개발 및 강의운영
아시아코칭센터
2014.10 ~ 2018.02
코칭전공 입학생 모집 및 강의운영
한국 리더십센터
2018.04 ~
CEP(Core Essential Program) 교육을 위한 상호 협력
SAP Korea
2018.03 ~
SAP 강의운영
학생모집과 교육생 파견을 위한 제휴기관
학생모집과 교육생 파견을 위한 제휴기관
제휴기관
제휴기간
제휴내용
제휴기관
제휴기간
제휴내용
군인공제회
2011.11~
군인 입학모집
경기벤처협회
2000.3.1 ~ 2016.2.28
교육협약
수자원공사
2005.02~
교육협약
경기도의료원
2016.3.1
교육협약
삼성전기
2004.10~
교육협약
경기 간호사협회
2014.10 ~ 2018.02
교육협약
LG 전자
2005.11~
교육협약
OKTA
2018.04 ~
교육협약
경기도
2004.09~2007.02
교육 위탁생 파견
CJ 제일제당
2018.03 ~
교육협약
경기도 병원회
2006.12~
교육협약
베트남 한인상공회의소
2018.03 ~
교육협약
자생한방병원
2011.10~
교육협약
행정시스템의 변천
그러나 당시에는 보편적인 규칙이 없이 본부와 해당 부서간의 계약으로 이루어졌었는데 2004년 1월 27일 ‘책임운영부서운영규칙’이 제정되고, 명칭도 ‘독립운영부서’에서 ‘책임운영부서’로 바뀌고, 운영에 대한 세부사항도 다듬어졌다.
경영대학원 관련규정도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설립초기에는 ‘경영대학원 학칙’ ‘경영대학원 학칙 시행세칙’ ‘연구과정 운영규칙’ ‘최고경영자과정 운영규칙’ ‘장학금 지급규칙’ ‘석사학위논문 작성지침’ 등 다양한 규칙이 있었다.
이후 1999년 3월 1일부터는 ‘아주대학교 특수대학원 학칙’으로 특수대학원 학칙이 일원화되었다. 그러나 이 통합규칙은 특수대학원간 특수성을 반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2007년 1학기부터는 각 특수대학원 별도의 운영규칙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경영대학원도 ‘경영대학원 학사운영규칙’을 제정하게 되었다. 이는 경영대학원 운영을 위한 통합규칙으로서 이 규칙이 제정됨으로써‘ 연구과정 운영규칙’등은 폐지되었다.
2007년 1학기 통합 경영대학원 학사운영규칙이 만들어짐에 따라 세부운영기준이 제정되고 이는 지속적으로 개정되어 오늘날 ‘경영대학원 학사운영지침’으로 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