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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원우 성공수기

신의 한수! 아주 MBA!! (2017 성공수기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 작성자송은솔
  • 등록일2017-10-30
  • 조회수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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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얼굴들과 서먹하게 인사를 나누고 어색하게 “위아주”를 외치던, 

기억 속에선 아직도 생생한 첫날이 벌써 2년하고도 8개월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계절과 해가 바뀌고 저는 졸업을 하였지만 이제는 졸업생의 신분으로, 동문이라는 이름으로 제2의 대학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실패, 그리고 부활! 

아주 MBA에 입학을 하기 전, 저는 수년간 계속되는 사업 실패로 인해 시련을 겪고 방황을 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디자인이 전공이었으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사업에 대한 열정으로 입학 무렵에는 자동차 내외장 관리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 역시 동업자의 불투명한 회사 운영과 투자금의 사적 유용 등으로 인해 파탄이 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좌절감에 휩싸여 며칠 밤낮을 술에 의지하기도 했었지만 저에게는 아주 MBA의 동기 원우와 선후배, 7000여 명의 동문들이 있다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되었습니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한다고 저는 원래 전공이었던 디자인을 살려 다시 일을 하기 시작했고, 동기 원우들과 선후배들의 도움으로 곧 재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이나 세미나 등을 통해 얻는 경영에 대한 지식을 사업에 응용하고 아이디어를 얻고 적용하여 현재는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해나가고 있습니다. 


  열정 = 장학금, 공모전 수상, 사람 

저에게는 대학원에 입학하고 나서 “안하면 안했지, 하면 제대로 하자” 라는 좌우명이 생겼습니다. 끝까지 학교생활 잘 해서 꼭 졸업하라는 선배님, 교수님들의 걱정 어린 말씀에, 시작했으니 끝을 보자라는 마음으로 정말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였습니다. 재학 중에는 원우회 홍보부장으로서 학교의 모든 행사 운영에 참여하고 행사 사진과 영상 촬영을 도맡아 했으며, 나름 공부도 열심히 하여 성적장학금도 타보았고 마케팅과 E비즈니스 복수전공도 하였습니다. 대학원에서 실시하는 홍보 UCC 공모전에 참가하여 수상하기도 하였고 비즈넷 동아리 감사로서 원우 상호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경영대학원 밴드 동아리인 AIMS의 드러머로서 매학기 정기공연은 물론 대학원 행사에서 공연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SNS(스피치앤센스) 동아리와 AMA(아주마케팅아카데미), 와인동호회 등에서도 활동하며 많은 선후배 원우들과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였는데 이러한 열정의 원동력은 아마도 함께 했던 모든 동기, 선후배 원우 여러분의 끈끈한 정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현재는 비록 졸업을 했지만 아주MBA에 대한 사랑과 아쉬움으로 총동문회 기획차장으로 봉사하며 여전히 학교행사와 동아리 모임 등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비즈니스의 시작. 

저는 아주 MBA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한 가지가 바로 막강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인프라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입학하는 분들 대부분이 비즈니스에 대한 마인드가 열려있고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대해 열정이 있는 분들이기에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계시고 또는 그런 분들을 인맥으로 갖고 계시는 분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시작하기에 최고의 생태계가 갖추어져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2년간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현실적으로 상당히 유의미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사례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원우 기업 상호 간의 협업은 물론 원우기업과 다른 원우님이 소개한 주변 회사와의 비즈니스 사례도 보았습니다. 제가 학기 초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었던 이유도 아주MBA 만의 이러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사례뿐만 아니라, 현재 저 역시 몇 분의 원우님들께 투자를 받아 화장품 관련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원 진학 중 퇴사하고 창업한 동기와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전략적인 관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신의 한수! 아주MBA!! 

사실 2008년 봄, 저는 아주 MBA에 합격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입학을 포기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역시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지난 일이지만 그 때 아주 MBA에 입학했다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세상일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언제 입학을 하던 아주 MBA는 제 인생에서 “신의 한수!” 라는 사실입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과정 입학을 고민하고 있는 여러분.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 눈앞에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여러분 인생의 “신의 한수”를 꼭 찾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