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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원우 성공수기

전공을 살려 기업 인사팀에 들어가다. (2019 성공수기 공모전 장려상 수상작)

  • 작성자조성연
  • 등록일2019-10-28
  • 조회수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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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이었던 나!

201631, 직업군인으로서의 삶이 시작된 날입니다. 학부 생활 중 리더십을 발전시키고자 지원했던 ROTC가 생각보다 너무 잘 맞아서 매일매일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힘들고 고된 나날들이었지만 전우들과 함께 흘린 땀이 국가 안보에 기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마다 항상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솔선수범의 땀으로만 병력을 이끌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군 생활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를 더 발전시켜 더 좋은 모습의 지휘관이 되고자 자기발전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양한 자기발전의 길 중에서 저는 대학원 진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학부 과정에서 심리학과 경영학을 복수전공 하였고 평소 HR에 관심이 많았기에 대학원에서 인사조직을 전공하게 된다면 앞으로의 내 삶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학원생이었던 나!

많은 대학원 중 아주대학교 MBA는 다양한 장학혜택이 입학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인이었습니다. 군생활을 하고 있는 군 간부들에게까지 장학혜택이 있을지는 생각도 못했으나,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폭넓은 혜택이 원우들로 하여금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군 생활을 하면서 대학원 생활을 한다는 것이 좀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군대에서의 불규칙적인 비상상황, 부대에서 대학원까지의 거리 등 장애요소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평소 고통 없이는 결실도 없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도전하기로 하였습니다. 58기로 입학하여 원하던 인사조직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 생활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달리고 있는 제 모습을 생각하였고, 앞으로의 밝은 미래를 그리며 끊임없이 나아갔습니다. 물론 군생활로 인해 다른 원우들보다 많이 뒤쳐졌고, 학업에 소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느리더라도 끝까지 나아갔고, 군인들을 배려해주는 아주대학교 MBA의 모습 때문에 무사히 졸업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군 간부생활과 대학원 졸업까지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었고,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인사담당자가 된 나!

군 생활 2년여 간의 시간이 지나 전역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군 생활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기로에 서있었기 때문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잘 맞았던 군 생활이었기에 장기복무를 신청하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사회에 나와서 무언가를 잘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현실에 안주하여 몸은 힘들더라도 마음이 편한 군 생활이 너무나도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엄청 어리석은 생각이었습니다. 군대에 있더라도 계속 발전해나가야 하고, 사회에 있더라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무엇을 선택하던 편한 길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 때문에 오히려 결정은 더 쉬웠습니다. 전역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학부과정부터 대학원까지 HR 공부를 하였기에 나가서 제대로 활용해보고자 하는 마음도 컸습니다. 특히나 아주대학교 MBA를 통해 인사조직과 관련된 직무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정말 유효하였습니다. 전역 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유수의 중견기업 인사팀에 신입사원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일을 하면서도 MBA를 통해 체득하였던 지식과 경험들이 업무에 있어 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 아주대학교 MBA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망설이지 말고 내일을 위해 도전하셔서 좋은 미래를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