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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원우 성공수기

백종서 동문 공모작

  • 작성자김민지
  • 등록일2014-11-25
  • 조회수58
  • 첨부파일


2010년 10월 10일 (공교롭게 10.10.10) 중국에서는 날짜가 겹친 날을 길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그 날 중국에 있는 법인 주재원으로 파견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매일 매일 새로운 생활과 환경에 적응해 가면서 어떻게 1년이 갔는지 모르고 있을 때 문득 내가 지금 여기와서 최소 4년을 근무해야 하는 1년간의 생활을 돌이켜 보면, 중국어도 늘지 않았고 그렇다고 골프를 시작해서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업무는 하루하루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고 남는게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2004년도에 회사에서 KAIST글로벌 MBA과정(1년정도 금,토 수업)을 수료하게 되었고 논문도 쓰고 각 과목을 이수했으나 학위가 없음을 많이 아쉬워 하며 아주대학교 온라인 MBA과정을(당시는 30학점) 알게 되었고 그 이후 계속 웹진을 받아보고 있었던 터에 이제 지원을 하자 무작정 원서를 넣었고 해외에 거주하면서도 비교적 불편하지 않게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황하지만 아주대학교 MBA과정에 입학하는 결심을 하게 된 결정적인 두가지 계기였으며 아마 2005년도부터 학위에 대한 MBA대한 동경에 첫발을 내 딛게 되었습니다.

해외라는 제약에 첫 1년동안 아무러 오프모임도 참석하지 못하고 그저 강의와 시험만 치게 되어 아쉬움이 많아 2년차에 매월 있는 특강을 듣기로 결심하고 어떠한 강의보다도 더 배울점이 많아 북경-서울을 거의 매월 사비를 들여 왕복한 데에 후회가 없었으며 더불어 여러 선후배/동기분들과의 교류도 갖게 되었습니다.

 

저의 버킷리스트중의 하나는 회사생활을 마치고 퇴직하고 나면 나의 모교도 좋고 집 근처 학교도 좋고 내가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젊은 학생들에게 내가 경험한 부분과 내가 연구한 부분에 대하여 1주일에 한시간이라도 강의를 하는 것입니다.

이 생각을 계속하고 이 생각에 가까이 가려는 과정중에 하나가 공부를 하는 것이었고 그 분야가 바로 경영학이었으며 그 학위를 아주대학교에서 석사를 하게되어 매우 기쁩니다. (물론 박사도 계획하고 있으나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선택은 좀 미루고 있는중입니다)

 

여기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을 거쳐 나가신 여러 선배님들이 대학원을 졸업하기 전,후에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겁니다.

저는 첫번째 하려고만 한다면 반드시 방법이 생긴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고, 두번째 제 버킷리스트중의 하나를 이뤘으며 다른 하나에 다가가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세번째 가장 중요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많이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때론 업무에서 때론 생활에서 단조롭고 큰 희망 없이 현실에 안주하며 그저 그렇게 버텨내고 있던 저를 목표를 새로이 하게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변화시켰습니다.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MBA과정이 그 자리에 있어 저를 받아주고 가르쳐 줬기에 가능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