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MBA를 선택하기까지
인생은‘축적’이다. 되돌아보면 내인생에도 몇 번의 Turning Point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굵직한 Turning Point는 시골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와 재수를 하고 있을 때, 친척분께서 그당시 일간지에 게재되었던 사관학교 시험에 한 번 도전해 보라는 권유를 받고 응시하게 되어 직업군인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으며 33년간 軍생활을 하게 된 것이고,
또다른 하나는 군생활을 마감할 시점에 이르러 새로운 세상속으로 나아 갈려고 준비를 할 즈음에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만학의 공부를 하게 되어 지금의 직장에 다시 근무를 하게 되었고 오늘의 나를 만들어낸 것이다.

 첫 번째 Turning Point는 인생 전반에 걸쳐 플랫폼을 갖추는 일이었는데 비록 어렵고 힘든 직업이었지만 나름대로 한 직장에서 30년 이상을 국가기관에 소속되어 공익을 위해 봉직하는 보람도 있었으나, ‘기회의 법칙’에서처럼 하나를 얻으면 또다른 하나는 잃는다고 했듯이 국가를 위한 직무에만 충실했을 뿐 내 자신을 위한 내공을 쌓는 분야에서는 부족함이 있었다.
 두 번째 Turning Point는 기회라는 것은 용기 있는 자만이 선택을 할 수 있듯이 2008년 후반기에 아주 MBA에 지원을 하게된 것이다. 대학원 공부를 하면서 나름대로 얻은 지식들을 남은 軍생활 동안 부대의 조직관리를 하는데 효율적으로 적용하여 보다 더 체계적으로 부대를 운영할 수 있었고, 2011년 말에 전역을 하면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현재의 직장에 예비역으로 재입사를 하게 되어 후배 장교들을 지도하는 전문연구관으로서 제 2의 人生 길을 보람되게 걷고 있다.

공부는 On_Line, 원우들과의 교류는 Off_Line
 사실 나이 50을 넘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체력적으로나 기억력면에서 20~30代 시절과는 전혀 다른 신체의 변화속에서 때로는 수강하는 과목이 밀려 주말 내내 인터넷 PC와 씨름을 할 경우도 종종 있었다. 더군다나 직무와 관련된 압박속에서 흡연은 더더욱 공부를 하는데 지장을 초래하여 2008년부터 금연을 결심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건강을 보다 좋게 유지할 수 있는 수확도 더불어 얻었다.
 공부를 하는 방법은 부대에서 일과시간 이후에 2시간 정도씩은 인터넷 강의를 듣고 퇴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고, 보다 더 노력을 하여 4학기만에 졸업을 할 수 있었으며, 2011년 8월에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며 졸업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영대학원장님의 상장과 상패도 수여 받는 영광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대학원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혜택과 재산은 원우들과의 만남이라고 생각하여 Off_Line 모임이나 행사에는 반드시 참석하였다. 부대가 강원도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강의는 On_Line으로 들을 수밖에 없었지만, 학교에서 시행하는 workshop이나 토요일에 실시하는 경영특강과 강의후에 식사자리, 체육행사 등에는 빠짐없이 참석했었던 같다.
 그럼으로써 자연스럽게 원우들과도 친숙함을 가질 수 있었고 졸업을 하고도 지금까지 44기 원우들은 1년에 3~4번은 친목 모임을 가지고 있다.

人生의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이모작
 아주 MBA과정을 통해서 중장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재취업할 당시 지원할 자격이 있는 사람들중에서 18: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재취업의 문을 열 수 있었고, 공부를 하면서 금연을 결심하게 되어 보다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또한 소중한 원우들과의 인적 네트워킹을 통한 교류는 최대의 재산을 얻었다고 본다.
 우리 아주 MBA에서는 軍부대와 學․軍 협약을 맺어 장학혜택을 받고 공부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동문모임 석상이나 후배장교들에도 이러한 혜택을 받으면서 On_Line상으로 대학원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경험들을 소개하고 있다.
  나는 지금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내면의 세계를 심화시키고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껏 그래 왔듯이 나는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끝으로 아주 MBA를 졸업하고 학교의 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교수님들과
교학팀 선생님들에도 감사의 말씀을 제대로 드리지 못했었는데, 이러한 지면을 통해 제 자신이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고 배려해주신 은혜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끝.